<함께 부르는 아리랑> 2020년 음력설맞이 음악회-아리랑 민요콩클이 9일,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에서 있었습니다.
콩클은 김유빈과 양예기 학생이 준비한 노래 <밀양아리랑>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콩클에서 12팀의 20여명 참가선수들이 <강원도아리랑>,<진도아리랑>,<구아리랑>,<장백의 새 아리랑>,<새 연변아리랑> 등 노래를 불러 관중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했습니다.





콩클에서 또 연변가무단 1급가수 마복자, 연변대학 예술학원 리홍관, 전통민악그룹 <여울> 등 가수들과 단체들의 축하무대도 함께 이어지면서 명절분위기가 한층 다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콩클을 본 황현숙은 평소에도 라지오를 통해 민요를 즐겨듣는다고 했습니다.
황현숙 :<민요가 듣기 좋다. 보고나니 아주 기쁘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가선수들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과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정선아리랑>으로 대상을 수상한 강금자는 좌창형식으로 불러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강금자:<정선아리랑은 서도민요에 속하며 이는 박자가 아주 복잡하고 다섯가지, 여섯가지 복합 박자인데 제가 이 정서를 좋아하니 부르게 됐다. 좌창으로 하게 되면 마음가짐이 편하고 부를때 가사에 푹 빠지게 되고 아주 안온하다. 연변라지오방송 <오미란의 우리가락 노래가락>프로에서 연변아리랑을 보급한데 대해 감개무량하다. 선생님들이 무상으로 잘 배워줘서 너무 대중적이고 좋은 코너라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 <문화와 자연유산일>에 즈음해 지난해 6월6일, <오미란의 우리가락 노래가락>민요프로는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과 손잡고 <함께 부르는 아리랑>코너를 개설해 아리랑 보급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지난 6개월 사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에 참여한 인수는 연인수로 500여명에 달했고 <새 연변아리랑>,<장백의 새 아리랑> 등 8곡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지난해 12월,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에서는 그사이 가르쳐준 아리랑을 중심으로 예선을 치렀는데 15개팀, 60여명의 참가선수중 12개팀을 선출해 본선에 진출하게 했습니다.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 <오미란의 우리가락 노래가락>프로의 프로듀서 오미란 :<이제 방송을 통해서 올해에는 연변지역에서 발굴되고 창작된 아리랑을 더 많이 보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리랑이 발굴되고 창작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르쳐드리겠다.>
이날 콩클은 연변라지오텔레비죤 앱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가오는 음력설과 정월 초이틀에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 102.3메가헤르쯔에서 오후 두시부터 <오미란의 우리가락 노래가락>을 통해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