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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31》 시사회 장춘서 개최, 감독 인터뷰→
2025-09-19 10:19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영화 《731》이 17일 저녁 길림성 장춘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감독 조림산은 이번 창작에서 그는 장장 6년간 여러 나라에서 증거를 수집하여 력사의 새로운 차원을 발굴해냈다고 밝혔다.

제2차세계대전 기간 할빈시 평방구에 위치한 중국침략일본군 제731부대는 ‘방역급수’라는 명목으로 비밀리에 세균무기를 개발하고 인체실험을 진행하여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

이 영화는 장춘영화그룹에서 제작하고 조림산이 감독을 맡았다. 영화에서 소상인 왕영장 등은 중국침략일본군 제731부대의 ‘특설 감옥’에 강제로 끌려가 “건강검진과 방역연구에 협조하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일본군의 허위약속에 속아 동상실험, 독가스실험, 생체해부 등 극단적인 학대를 겪게 된다.

시사회에서 영화 《731》의 창작에 대해 조림산은 이 영화가 이왕의 같은 류형 작품들이 ‘동상실험’, ‘인체실험’ 등 범죄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것에서 벗어나 력사 속 ‘인간의 존엄성과 곤경에서의 투쟁’에 초점을 맞추어 사람들에게 이 력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고저 했다고 말했다.

 

감독 조림산

 

조림산은 수집한 대량의 력사자료에서 중국침략일본군 제731부대의 더 은밀한 죄악적 론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를 감옥의 형식으로 수감한 것이 아니라 ‘초청결휴양실(超洁净休养室)’로 꾸미고 ‘천황친선’, ‘건강으로 자유 바꾸기’ 등 거짓말로 민중을 기만했으며 쌀과 밀가루, 홍소육(红烧肉), 매일 닭알 등 일반인보다 좋은 물자를 공급하면서 실제로는 피해자를 실험공여체로 양성했다는 것이다.

“내가 찍은 것은 영화가 아니라 력사적 증거라고 생각한다.” 조림산은 영화 속의 세부사항은 ‘력사적 사실의 틈새’에서 추출되였으며 이전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성적 배려’의 시각으로 력사를 보여준 이러한 방식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히 죄행에 대한 두려움에만 머물러있지 말고 절망 속에서 피해자들이 벌인 인간적 몸부림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림산은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평화애호가들을 단합시키고 이 력사가 더욱 깊이 기억되며 평화의 리념이 더 널리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 18일부터 영화 《731》이 중국,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미국, 카나다, 한국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잇달아 개봉된다. 중국 여러 지역의 영화관 상영일정에 따르면 첫 상영시간은 9월 18일 오전 9시 18분이며 ‘경종장명(警钟长鸣)’이라는 표식이 추가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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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人民网 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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