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저녁 있은 2025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 중경동량룡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대보다 훨씬 준수한 경기를 펼쳤지만 워낙 예상보다 잘했기에 기대도 높아졌고 따라서 아쉬움도 남은 경기였다.
연변팀은 21번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3번 호지겸, 7번 리세빈, 14번 리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5번 도밍고스와 17번 박세호, 20번 김태연, 30번 황진비가 중원을 구성하고 11번 음바가 최전방에서 꼴사냥에 나섰다.
초반부터 중경팀은 공격적으로 나섰고 연변팀은 지키기에 집중했다.
16분경 중경팀의 슈팅이 빗나갔고 30분경의 대포알 슛도 높이 떴다.
32분경 중경팀이 프리킥 기회에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구가호의 선방에 막혔다.
35분경 연변팀은 황진비가 처음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11번 음바 대신 10번 포브스를, 7번 리세빈 대신 16번 허문광을 투입했다.
51분경 포브스가 상대 꼴키퍼와 1:1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높이 떴다. 선제꼴을 넣고 경기 결과도 좌우지할 수 있었던 기회였지만 포브스의 포착능력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절호의 기회를 랑비한 대가는 곧바로 찾아왔다. 불과 1분만에 중경팀은 아크부근에서 중거리슛을 때렸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우리 꼴문 구석을 파고 들었다.
점수는 1:0. 홈장의 중경팀이 앞서갔다.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전반전 상대방과의 충돌로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박세호가 교체된 것, 31번 천창걸이 투입됐다.
64분경 연변팀에 또 한번 기회가 찾아왔지만 황진비가 박스내에서 때린 슛이 꼴문을 벗어났다.
70분경에는 중경팀의 슈팅이 구가호의 선방에 막혔다.
그뒤 연변팀은 5번 도밍고스 대신 8번 한광민을, 20번 김태연 대신 22번 리금우를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첫 출전이였다.
73분경 중경팀의 중거리슛이 높이 떴다.
75분경 황진비가 박스내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높이 떴다.
그뒤 두팀은 더이상의 득점이 없었고 연변팀은 원정에서 0:1로 아쉬운 패배를 받아안아야 했다.
이번 경기는 졌지만 한마디로 기대 그 이상이였다. 연변팀은 초반부터 '믿져야 본전'이라는 배짱으로 강하게 압박하면서 상대방의 흐름을 완전히 끊어놓았다. 후반에는 포브스가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선제꼴을 뽑아내지 못한게 두고두고 한스러웠다. 하지만 축구란 바로 이런 것, 이게 우리의 실력이고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잘한 결과라는 점은 분명하다. 비록 한꼴 차이로 패했지만 감독진이 알심들여 대비했음을 엿볼 수 있었고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감독진의 주문을 집행했음을 보아낼 수 있었다. 솔직히 경기 전에는 지더라도 내용이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지만 경기를 보면서 '이길 수도 있었는데' 하는 욕심이 생겼었다. 그래서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나보다. 하지만 다시 랭정히 생각해보면 연변팀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고 잘했다. 시즌은 길고 남은 경기는 많다. 오늘 경기는 충분히 잘했고 이제 다음 경기를 잘 대비하기 부탁드린다.
오는 5월 26일 연변팀은 홈에서 정남감련과 제10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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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