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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풍경] 연길세관의 국문 수호 탐지견 ‘콜라’!
2025-02-13 11:40 연변라지오TV 넷 연변방송APP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보름까지 연길세관의 탐지견 ‘콜라’의 근무일정은 줄곧 꽉 차 있었다.

항공편 출발지, 도착시간 등 요인에 따라 음력설기간 연길세관 공항사무소 사업일군들은 매일 평균 ‘콜라’에게 3개 국제항공편 검사임무를 배정한다. 비행기가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 착륙하면 탐지견 조련사 송빙의 안내에 따라 ‘콜라’는 미리 일터에 나와 입경통로 옆을 지킨다. ‘제복’을 입고 어깨에는 ‘근무’등을 달고 의젓하게 상태에 진입한다. 두눈을 반짝이면서 약간의 냄새만 맡으면 승객들이 휴대한 짐과 수하물을 하나하나 검사한다.

‘콜라’는 연길세관의 첫 탐지견이자 만능 탐지견이기도 하다. 스핑거견에 속하며 이제 거의 만 4살이 된 한창 나이이다. 2년간의 특별훈련을 거쳐 ‘콜라’는 수하물에 들어있는 동식물, 유제품, 육류, 약품, 폭발물, 마약 등을 감지할 수 있다.

2월 7일 오전 11시 20분, 서울에서 연길에 오는 OZ351항공편이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 안정적으로 착륙했다. 첫번째 짐이 실려오자 ‘콜라’는 즉시 수하물 회전판에 뛰여올라 세심하게 검사를 시작했고 다양한 냄새를 포착했다. 갑자기 ‘콜라’는 한 려행 트렁크를 여러 번 냄새 맡더니 2,3초 후에 엎드려 경고를 보냈다. 송빙은 트렁크를 꺼냈고 사업일군은 그 짐을 검사실로 보내 트렁크를 열어 확인했다. 결과 안에서 요구르트를 발견했다. ‘콜라’의 뛰여난 표현에 대해 송빙은 항상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 보상으로 몇개의 간식을 장려하기도 한다. ‘콜라’도 자만하지 않고 곧바로 다시 일을 시작한다. 한 항공편의 수백개 수하물을 모두 검사했는데 ‘콜라’의 표현은 변함없이 안정적이였다. 송빙은 “의심스러운 냄새가 날 때는 앉거나 엎드리는 경고방식이 있는데 이는 국내에 반입할 수 없는 금지품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 말했다.

탐지견을 검사작업에 투입하는 리유에 대해 연길세관 공항사무소 감독관리과 사업일군 장주정은 “동식물 및 그 제품은  CT기 통과 영상가운데서 인공식별이 비교적 어렵습니다. 탐지견은 후각이 예민해 전통적인 인공검사와 CT기 투시 검사의 유익한 보완입니다. " 근무년한이 3개월밖에 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콜라'는 다양한 종류의 반입금지 제품들을 적발했는데 그 가운데는 '3무'다이어트약들도 포함되였다. 이로부터 탐지견이 검사지원, 중점 금지품 적발, 외부 유해생물의 반입방지 등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기계-탐지견’ 3위일체 검사방식은 검사능률을 대폭 높이고 국문 생물안전을 효과적으로 수호하고 있다.

평소 탐지견 ‘콜라’는 우편소포와 운송화물을 검사하며 항공편이 증가될 경우 초과근무를 한다. 이 사업파트너가 생기면서 조련사 송빙의 업무도 더욱 바빠졌다. 그녀는 24시간 ‘콜라’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식단을 엄격히 조절하며 후각을 민감하게 유지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그녀는 “반드시 ‘콜라’를 잘 돌볼 것이며 함께 국문검역이라는 이 관문을 잘 지킬 것”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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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리은파

来源:延边晨报

初审:李银波

复审:尹升吉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