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적선수가 합류하지 못해 애간장을 태우던 팬들에게 상쾌한 소식이 전해졌다. 두 외적선수가 팀에 합류한 것. 그것도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만큼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어제(15일)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외적선수 왈두마와 이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기네-비싸우적 선수 왈두마는 1997년 출생으로 신장 188센치메터, 체중 75키로그람이다. 포지션은 공격수, 지난해에 갑급리그 청도청춘도팀에서 뛰면서 10꼴을 기록한 선수로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브라질적 선수 이보는 1986년 출생으로 신장 173센치메터, 체중 65키로그람이다. 포지션은 미드필더. 2011시즌과 2013시즌 한국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였고 2015-2016시즌 하남건업에서 뛰다가 2017시즌 북경인화팀에서 뛰였다. 2018시즌 다시 하남건업팀으로 돌아가서 지난해까지 4년 뛰였다. 중국리그에 상당히 익숙한 데다가 일찍 한국 K리그에서 김봉길 감독과 함께 일한적이 있는 선수이다.
구락부측은, 두 선수가 자유신분으로 팀에 이적했다고 밝히면서 이들이 연변축구의 발전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미 영입한 까메룬적 선수 로베는 비자문제로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구락부측은 로베선수가 늦어도 리그 개막전에는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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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