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급리그 승격이란 목표를 내세우고 야심차게 준비해온 연변룡정팀이 오늘(25일) 오후 드디여 격전지 대련으로 향발했다.
오늘 출발한 선수단은 한송봉 감독을 비롯하여 코치와 팀의사 및 선수를 포함한 총 35명으로 구성되였다. 연변룡정팀은 워낙 오늘 저녁 항공편으로 이동할 예정이였지만 갑자기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오후 16시 16분 G8126호 고속렬차를 리용하게 됐다.
룡정시체육국과 해란강축구문화타운, 연변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연길서역에서 팀을 바래주었다.
출발을 앞두고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장문길 리사장은 "연변축구의 정신면모를 보여주고 중국프로축구에서 연변축구의 위치를 되찾기 위해 지금까지 갈고닦은 기량을 잘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선수단을 고무격려했다.
앞서 연변룡정팀이 대련경기구에 배정된 후 구단의 왕건 총경리는 "대련경기구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후도 우리에게 적합해서 좋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같은 경기구에 어떤 상대팀들이 배정됐냐이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치박, 제남 등 팀들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문제없다. 우리도 상당히 막강하다."라고 표했다.
연변룡정팀은 오늘 늦은 밤 경기구에 입성한 뒤 래일부터 마지막 한주간의 담금질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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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