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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적 선수들 잇따라 새 '둥지'로
2022-05-07 13:46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변적 선수들이 잇따라 새 '둥지'를 찾고 있다.

일전 국가팀 수비수 고준익이 3년간 활약했던 광주항대팀을 떠나 올 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한 무한삼진팀으로 이적한데 이어 남송과 박도우도 중경량강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연변적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선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한삼진팀으로 자리를 옮긴 고준익은 팀내서 가장 중요한 수비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 갑급리그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한 무한삼진팀은 기존 임항, 장소빈, 류익명, 등줘향, 로삼문 등 국내 실력파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보존한 동시 이번 이적시장에서 스딴츄, 산토스, 페레라 등 3명의 용병을 추가 영입, 여기에 등문함, 사붕비, 류전좌 등 국내 실력파와 고준익까지 합류하며 이번 시즌 중국축구 판도까지 바꿔 놓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연변적 남송과 박도우 두 선수도 슈퍼리그 중경량강팀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1997년생 남송은 2017년 당시 중경력범팀에서 U-23선수로서 27경기에 출전해 3꼴, 2도움꼴을 기록하며 국내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이후 여러가지 리유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시즌 갑급리그 사천팀에 이적했다. 올 시즌 다시 중경량강팀에 복귀한 남송이 장외룡 감독의 지휘하에 프로선수로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 천진태달팀에서 중경량강팀으로 둥지를 옮긴 1993년생 박도우도 올 시즌 더욱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시즌 갑급리그 치박팀에서 활약한 김파와 을급리그 연변룡정팀에서 활약했던 김성준은 각자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인 광주성팀과 성도용성팀으로 복귀했다. 이외 지난 시즌 성도용성팀과 함께 슈퍼리그로 진격한 한광휘도 계속해 팀에 남아 올 시즌 다시 슈퍼리그 무대에서 그를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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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출처: 연변일보/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