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오늘 새벽 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중국팀은 0:2로 오만에 완패하며 끝까지 '중국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두팀 모두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가운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대결이였다.
10분경 중국팀의 꼴대를 강타하며 공세적으로 나오던 오만은 12분경 일찌감치 슈퍼급 바나나슈팅으로 선제뽈을 뽑아냈다.
그뒤 중국팀은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며 동점꼴을 뽑으려 시도했지만 그렇다할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되려 오만이 74분경 중국팀의 후방이 텅빈 기회를 타서 손쉽게 추가꼴을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패배로 중국팀은 1승 3무 6패 승점 6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소조 5위에 위치하며 이번 최종예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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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