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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손, "나는 중국사람, 국가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올 것!"
2021-12-13 10:29

모국인 브라질로 돌아간 남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엘케손이 "국가팀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엘케손은 어제(12일) 가족과 함께 광주팀을 떠나 브라질로 돌아갔다. 엘케손의 브라질행을 바라보며 많은 팬들은 그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지 않을가봐 걱정했다. 엘케손이, 슈퍼리그 재정 상태가 악화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중국을 떠났다고 여기는 팬들도 있었고 이번 브라질행을 통해 엘케손이 더 이상 국가팀 선수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하는 팬들도 많았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엘케손은 웨이보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심성을 전했다. 엘케손은 "9년 전 중국 광주팀에 합류해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많이 남겼다. 나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중국사람이다. 나는 비록 광주팀을 떠나지만 항상 국가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여 있다. 국가팀이 부르면 나는 주저없이 달려올 것이다. 국가팀 선수로 뛰는 것은 나의 책임인 동시에 자랑이기도 하다."라고 썼다. 

엘케손의 웨이보를 본 팬들은 "너에게 걸맞는 무대를 찾아가라", '안녕! 엘케손", "중국 선수중 해외파가 또 한명 늘었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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