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유럽챔피언스리그 21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가 점점 '이 빠진 호랑이'가 돼가고 있다. 라리가에서 순위 7위를 달리며 부진하고 있는 데다가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21년만이다.
오늘 새벽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1-2022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0대 3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했다. 전반 34분경 토마스 뮐러에게 헤딩꼴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9분 뒤 리로이 자네의 중거리슛에 추가골까지 내주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17분경 자말 무시알라가 쐐기꼴까지 넣으며 3대 0 승리으로 가볍게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이날 패배로 2승 1무 3패(승점 7)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조 3위에 머물며 UCL 16강이 아닌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올해초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리오넬 메시를 빠리 생제르맹(프랑스)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메시를 보낸 첫해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되였고 메시를 품은 빠리 생제르맹은 보란듯이 A조 2위(승점 11점)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더욱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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