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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축협, 레바논팀에 '거금' 장려... 도대체 얼마길래?
2021-10-28 11:26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일전 《체단주보(体坛周报)》기자 마덕흥(马德兴)은, 레바논축구협회가 월드컵 최종예선 12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레바논국가팀에 거액의 포상금을 내림과 아울러 11월에 있을 두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거액' 포상금의 액수는 5000딸라!

5000딸라는 중국 팬들의 립장에서 보면 '새발의 피' 정도겠지만 레바논에서는 적지 않은 액수다. 지난해 전염병 영향으로 레바논 국내리그는 전부 중단됐고 많은 구단들이 재정위기에 빠져들었다. 올 시즌 레바논축구협회가 책정한 갑급리그 총 운영비용이 3만원, 을급리그 운영비용이 1만원이다. 3부리그인 병급리그의 운영비용은 고작 4000딸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바논축구협회가 국가팀에 5000딸라를 장려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기사를 본 팬들은 "한 팀에 5000딸라면 중국팀 선수들이 밥 한끼 먹는 돈이네. 불쌍하군", "5000딸라가 거금이라고? 국가팀의 성적과 상금을 보라. 낯뜨겁지도 않은가" 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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