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A매치가 사상 최초로 녀성 심판진의 관장 아래 치러진다. 주심과 부심은 물론 VAR까지 전원이 녀성 심판만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이 특수한 경기에서 대결하게 될 두 팀은 잉글랜드와 안도라, 오는 1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리그 7차전을 치르게 된다.
워낙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가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 남자 축구 A매치 사상 최초로 녀성만으로 구성된 심판진이 경기를 관장하게 돼 더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이날 경기에 배정된 주심은 카테르냐 몬줄, 우크라이나 출신의 녀성 심판으로서 2016년에 이미 녀성 최초로 남자 프로리그 주심은 맡은 경력이 있다. 그뒤 몬줄은 녀자 월드컵과 녀자 유럽선수권 등 대회에서 주심을 서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
이외 역시 우크라이나 출신 녀성 심판인 마르냐 스틸레스카와 스틸라나 그루스코가 부심을 맡고 프랑스 출신의 프라파르트가 VAR 심판을 맡는다 .
이에 앞서 남자축구 A매치에서 녀성 심판이 주심, 혹은 부심으로 나서는 경우는 있었지만 전원 녀성으로 구성된 심판진이 남자A매치를 관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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