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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vs 아르헨티나 경기 6분만에 결속!... 어찌된 일?
2021-09-06 09:56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오늘(6일) 새벽 3시에 시작된 2022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경기는 워낙 정채로운 빅이벤트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경기는 불과 6분만에 중단됐다. 아르헨티나의 로 셀소와 로메로, 에밀리아노 마르테니스, 부엔디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브라질 방역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브라질 위생방역부문 관원은 그들에게 현장을 떠날 것을 요구했고 이렇게 중단된 경기는 다시 재개되지 못했다. 

사후에 아르헨티나 국가팀은 공고를 발표하여 경기는 요절됐고 후속처리가 어떻게 될지는 공식적인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미축구련맹도 공고를 발표하여 해당 경기가 요절됐음을 확인하고 "심판의 결정에 따라 브라질 대 아르헨티나 경기는 재개되지 않을 것이다. 이 경기의 최종결정권은 국제축구련맹에 있다. 심판과 경기관계자는 국제축구련맹 규률위원회에 보고를 제출하여 후속조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방역규정에 따르면 로 셀소 등 잉글랜드에서 온 선수들은 브라질에 도착한 후 반드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그들은 이날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브라질은 이상 4명 선수의 입국을 거절했지만 아르헨티나측의 태도가 워낙 강경하여 브라질이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된 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브라질 위생관원들이 직접 경기장에 진입하여 선수를 '체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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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