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련맹이 유럽축구선수권 2020 결승전에 단마리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과 에릭센을 살린 구급대원 6명을 VIP로 초대했다.
에릭센은 지난 6월 13일 유로 2020 조별 라운드 1차 핀란드전에서 경기 도중 심장 이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되찾기는 했지만,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기엔 무리인 상태다.
그래도 최악의 사고는 막았다. 당시 구급대원 6명은 에릭센이 쓰러지자마자 심폐소생술을 진행,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해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UEFA는 결승전에 이들을 초대해 감사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구급대원 중 한 명인 페데르 에세가르트 씨는 "(에릭센을 살린) 우리 대원들의 성과가 자랑스럽다. 하지만 우리만의 노력은 아니고,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하면서 "유로 2020 결승전에 초대받다니, 마치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어린아이처럼 흥분된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매체 'ESPN'은 "구급대원 6명은 결승전 방문이 확정됐다. 하지만 에릭센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건강을 되찾은 에릭센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려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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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