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녀자 프로배구 흥국생명팀에서 뛰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결국 팀 복귀에 실패했다.
어제 (6월 30일) 흥국생명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영, 이다영의 선수등록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월 학폭 사태로 인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를 받았던 둘은, 6월30일 한국배구련맹의 선수등록 마감일에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하지만 학폭 사태 후폭풍이 거센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이들을 영입할 팀이 나올 지 의문이다.
한국내 이적이 어려울 경우 타국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도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학폭 사태 이후 한국 대한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에게 국가대표 영구 박탈 징계를 내렸고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팀이 없어진 이재영은 '배구인생이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억울한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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