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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말이 빚어낸 '재난'
2021-06-28 12:19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세계적인 자전거 경주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한 관중이 팻말을 들고 난입하는 바람에 선수들이 뒤엉켜 넘어지는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대회 측은 관중을 고소할 방침이다. 

사고는 노란 외투를 입은 차림의 한 녀성 관중이 갑자기 주로 안으로 패말을 내밀면서 벌어졌다. 그가 TV카메라를 향해 ‘할머니, 할아버지 힘내세요!’라고 적힌 패말을 흔드는 사이 선수가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패말에 치여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곧이어 뒤따르던 선수 수십 명이 도미노처럼 넘어졌다.

패말을 든 녀성은 사고를 일으킨 후 현장에서 도망쳤다. 투르 드 프랑스 고위 관계자는 “소수의 사람들이 대회를 망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적절한 행동을 벌인 이 여성을 찾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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