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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병 치운 호날두, "콜라 모델로 활동할 땐 언제고?"
2021-06-15 16:1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호날두가 또 한번 말밥에 올랐다. 이번엔 기자회견에서 후원업체의 제품을 괄시한 것. 

호날두는 래일 새벽 있게 될 웽그리아와의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뽀르뚜갈팀 주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자리에 앉은 호날두는 책상에 놓여진 코카콜라 두 병을 옆으로 치우고 물병을 들고 취재진을 향해 “물을 마시세요”라고 말했다. 옆으로 치워진 코카콜라 두병은 카메라 앵글 밖으로 사라졌다. 

철저한 몸관리로 유명한 호날두가 탄산 음료 대신 물을 권한 것은 별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대회 공식 후원업체의 제품을 치운 것은 호날두의 실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호날두의 이런 거동은 후원업체인 코카콜라회사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일부 매체들은 호날두가 후원업체를 무시한 행동으로 인해 징계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과거 코카콜라 모델로 콜라 홍보에 나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다가 호날두는 과거 코카콜라 모델로 활동하며 콜라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던 터라 ‘이중적인 태도’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댓글에서 “이제 콜라 측에서 돈을 안주니 그러는 모양이네”라며 그의 이중적인 태도를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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