图文
중국팀, 또 '빅기만 하면 된다'?
2021-06-09 11:43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세아 조별예선을 치르고 있는 중국팀이 12강 진출 확률이 높아졌다. 8일 새벽 있은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중국팀은 2:0으로 이기며 승점 7점을 기록, A조 2위를 굳혔다.

12강전에는 8개 소조의 1위와 성적이 가장 좋은 2위팀 5개가 진출하게 된다. 현재 중국팀은 8개 소조 2위중 레바논(4경기 10점 골득실 +5), 우즈베키스탄(5경기 9점 골득실 +6), 아랍련합추장국(5경기 9점 골득실 +5), 이란(5경기 9점 골득실 +5), 오만(5경기 9점 골득실 +4)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다. 진출여부는 남은 두 경기에 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게 되면 승점 13점으로 12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고 1승 1무의 경우 11점으로 다른 팀과 골득실을 비겨야 한다.

중국팀의 남은 두 상대는 몰디브와 시리아, 그중 몰디브는 중국팀의 실력으로 무난히 이길 수 있다. 하지만 꼴을 많이 넣어둬야 한다. 문제는 시리아다. 지금 소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적으로서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이기면 물론 좋겠지만 빅기만 해도 꼴득실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제는 빅지도 못하는 경우이다. 시리아에 패할 경우 중국팀의 점수는 겨우 10점, 진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운명을 스스로 장악할 수는 없게 된다. 이는 절대 팬들이 바라는 결과가 아닐 것이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