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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천진팀 1:6 참패... 박도우 벤치
2021-04-23 12:20

경기 후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천진팀 선수들

어제(22일) 있은 2021 중국축구슈퍼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천진진문호팀은 1:6으로 상해해항에 대패했다. 연변출신 선수 박도우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슈퍼리그 사상 두번째로 큰 점수격차로 패했지만 천진진문호의 참패는 너무 의외는 아니였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천진진문호구단은 해산의 벼랑끝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지난해 팀에서 주전급으로 뛰던 선수들이 대량 타팀으로 이적해가고 휴정기 내내 동계훈련도 변변히 하지 못한 상황, 슈퍼리그 개막 3주전에야 겨우 팀을 구성하고 부랴부랴 새시즌 준비에 들어갔지만 선수들이 컨디션이나 전술능력 등을 충분히 제고시키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이였다. 

다행히 이날 천진진문호팀은 여섯꼴을 내준 상황에서 맥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싸우다가 한꼴 만회하면서 긍정적인 정신면모를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있은 또 다른 경기에서는 1년만에 다시 슈퍼리그로 돌아온 장춘아태가 2:1로 대련인을 제압하면서 동북더비의 승리를 가져갔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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