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강등과 승격을 앞두고 연변팬들을 흥미진진하게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슈퍼리그 석가장영창의 박세호와 갑급리그 절강록성의 최인이 슈퍼리그 마지막 명액을 위해 서로 적수로 만나지 않을가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직 이 대결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것이다.
석가장영창은 지금 슈퍼리그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무한줘르와 15위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대결에서 무한줘르와 0:0으로 빅은 영창은 이번 라운드에 질 경우 직접 강등하게 되고 이길 경우 갑급리그 2위인 절강록성과 슈퍼리그 마지막 하나의 명액을 다투게 된다.
이에 앞서 절강록성은 갑급리그 2단계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각각 성도흥성과 태주원대를 이기며 최종 2위로 올라섰다. 1위 장춘아태는 직접 슈퍼리그에 승격했다.
연변팬들의 입장에서 보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석가장영창이 무한줘르에 패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연변팬들은 최인과 박세호의 대결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절강록성이 추가경기에서 무한줘르에 패하여 박세호와 최인 모두 래년에 갑급리그를 뛸 가능성도 있게 된다. 석가장영창이 이길 경우 석가장영창과 절강록성은 두번에 거쳐 추가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팬들로서는 흥미진진하게 특수한 '연변더비'를 두번씩이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든것이 석가장영창의 마지막 경기에 달려있다!
석가장영창과 무한줘르의 마지막 생사대결은 오는 11일 오후 3시반에 치러진다. 아쉽게도 박세호는 경고루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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