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룡정해란강컵’ U16 하계훈련 초청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센터에서 열조높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경기에서 연변팬들을 흐뭇하게 하는 플레이가 나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연변해란강04팀 선수 김영호.
어제 있은 연변해란강04팀 대 북경대학팀 간의 경기에서 김영호는 28분경 동료가 변선에서 곧게 찔러준 공을 잡은 후 기상천외한 몸돌리기로 상대수비를 따돌리고 곧바로 슈팅하여 꼴을 기록했다. 동작 자체가 쉽게 볼 수 없는 속임동작인데다가 드리블부터 슈팅까지 전반 플레이가 고도로 련관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관상도가 지극히 높았다.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상대 선수들도 김영호에게 ‘경축의 의미로 한턱 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뒤에도 김영호는 무려 세꼴을 몰아치며 도합 네꼴을 기록했고 연변해란강04팀은 7:4로 북경대학팀을 이겼다.
연변축구가 혹독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시점에 U16 여름훈련 초청경기가 연변에서 개최되여 팬들에게 그나마 볼거리와 위안을 주고 있다. 특히 우리 새싹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연변축구 부활에 대한 기대도 솔솔 피여오르고 있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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