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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고준익에게 방해작업•신인선수 결승꼴... 광주항대 시즌 첫 패배
2020-08-10 10:57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어제(9일) 있은 2020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4라운드 경기에서 광주항대는 0:1로 산동로능에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맞이했다.

강호들 대결답게 량팀은 초반부터 서로 한치의 양보가 없는 공격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결정타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경기 균형을 깬 것은 후반 15분경, 산동로능이 전방에서 박스안에 올린 공을 U23선수 곽전우가 강슛으로 깨끗이 마무리했다. 신인선수의 슈퍼리그 첫 꼴이였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 결승꼴이 두 연변출신 선수인 김경도와 고준익의 대결하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공이 박스안으로 날아올 때 광주항대의 수비수인 고준익이 헤딩처리하려 했지만 더 좋은 위치에 있던 김경도가 몸싸움으로 방해작업을 하였고 결국 공이 그대로 곽전우의 발밑에 떨어지면서 득점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다. 실점 4분뒤 고준익은 교체되였다.

한편 이날 있은 또 다른 경기에서는 강소소녕이 2:0으로 광주부력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승1무를 기록한 강소소녕은 광주항대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4경기에서 겨우 승점 1점을 기록한 광주부력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있다. 광주부력의 김파선수는 이날도 출전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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