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저녁 있은 2020년 중국축구 슈퍼리그 B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석가장영창과 청도황해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34분경 석가장영창팀의 원 연변팀 외적용병 오스카가 헤딩꼴을 뽑아냈고 4분 후 청도황해팀의 알렉산드르가 골키퍼와의 1:1 슛을 가볍게 성사시켰다. 72분경 석가장영창팀은 또 한번 헤딩꼴로 앞서갔지만 경기종료 5분여를 앞두고 역시 알렉산드르에게 중거리슛을 내주며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석가장영창팀과 청도황해팀에는 각각 연변출신의 박세호와 석철 선수가 몸담그고 있어서 적지 않은 팬들이 은근히 또 다른 방식의 연변더비를 기대했지만 두 선수는 후보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출전을 하지 못했고 결국 슈퍼리그의 이색 '연변더비'는 아쉽게 무산되였다.
한편 이날 펼쳐진 B조 또 다른 경기에서는 북경국안이 1:0으로 무한줘르를 제압하면서 2련승을 달렸다. 1라운드에서 쐐기꼴을 뽑았던 박성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 휴식을 취한 가운데 지충국 선수는 풀타임으로 결기를 소화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연 선수는 경기 70분경에 교체출전하면서 올 시즌 첫 출전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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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무